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항생제 내성 키우는 미세 플라스틱

by 손도사 2025. 3. 17.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이 항생제가 없는 환경에서도 세균의 항균제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연구 주요 내용:

  • 배양 실험: 폴리스티렌,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미세플라스틱(10㎛~0.05㎜ 크기)을 대장균과 함께 밀폐된 환경에서 10일간 배양했습니다.
  • 항생제 내성 측정: 2일마다 암피실린, 시프로플록사신, 독시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등 4가지 항생제를 사용해 대장균의 내성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 결과: 미세플라스틱의 크기와 농도에 상관없이, 대장균은 5~10일 이내에 모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제거된 후에도 이러한 내성은 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미세플라스틱이 단순한 오염 물질을 넘어, 세균의 항균제 내성을 촉진하는 복잡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환경 문제를 넘어 공중보건 측면에서도 중요한 우선순위로 다뤄져야 합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에 게재되었으며,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항균제 내성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발견은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인체 건강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위한 방법:

1.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

  • 텀블러와 개인컵 사용: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에코백 사용: 장 볼 때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면 비닐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다회용 빨대 사용: 스테인리스, 유리, 실리콘 등으로 만든 다회용 빨대를 사용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구매 습관 개선

  • 포장재 없는 제품 선택: 가능하면 벌크 형태나 포장재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 리필 제품 이용: 세제, 샴푸 등은 리필 제품을 사용해 기존 용기를 재활용하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친환경 대체품 구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비닐봉투, 종이 빨대 등 친환경 대체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음식 포장 줄이기

  • 밀폐 용기 사용: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을 받을 때는 개인 용기를 지참해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최소화하세요.
  • 음식물 포장 요청: 배달 주문 시 "일회용 수저/포크 안 주셔도 됩니다"를 선택하세요.

4. 생활 속 재활용 습관

  • 올바른 분리배출: 플라스틱을 깨끗이 씻고 분리배출하면 재활용 효율이 높아집니다.
  • 재활용 가능한 제품 사용: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 플라스틱 제품보다는 단일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세요.